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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생협어린이집 봄소풍이야기
작성자 인천아이쿱생협 작성일 2016-05-20 조회수 1946


 

 

 

올해는 특별히 봄소풍을 더욱 기다렸습니다~

작년에는 소은이가 열이 있어 소풍에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었거든요.

소은이 할머니께도 같이 가시자고 약속도 미리 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비온다는 소식이 있어..

봄소풍 장소가 인천대공원에서 갈산중학교 및 굴포천으로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소풍은 소풍인지라.. 마음이 들뜨더라구요..

그리고 굴포천은 우리 아이들의 아지트이니.. 함께 놀아보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갈산중에 모여.. 가족들끼리 모여 인사나누고..  준비운동도 하고..

투호, 오재미 던지기, 비석치기, 달리기..  다양한 게임을 즐겼지요~

오랜만에 하는 게임들이라 어른들은 열심이였지만, 아이들은 게임보다는 놀이터에서 노는게 더 즐거웠던 것 같네요.ㅎㅎ

아빠엄마가 놀이터에 간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달리기 할때 가장 집중했었는데.. 순위에 상관없이 다들 그저 즐겁게 뛰어오는 모습이 기특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즐기고.. 어린이집으로 돌아와 비빔밥을 비벼먹었는데..

집에서 각자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다같이 모여 나눠먹으니 부담도 적고.. 맛은 더 좋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준비한 재료가 부족한 듯 싶어.. 더 많이 챙겨올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선생님들 식사는 제대로 챙기지도 못한 듯 해서.. 죄송하기도 했구요..

정말 김밥은 안싸도 되는거냐며 걱정하셨던 소은이 할머니께서도 준비하기도 편하면서 모여서 먹는 맛이 더 좋았다고 소풍과 비빔밥이 잘 어울렸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점심먹고 소풍의 하이라이트 보물찾기!!

보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소은이도 열심히 찾고.. 할머니도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찾으시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늘 산책하는 굴포천을 더 가까이 느낀 것 같아요..

저희 부부 눈에는 보물이 잘 안보였지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물을 숨기셨다는 듯 했는데.. 아이의 눈높이와는 차이가 좀 나는듯하네요..

보물찾기 후 다시 갈산중에 모여 보물들을 스티커로 교환하는데..

소은이는 그게 정말 소중한 보물인양 스티커로 교환하길 거부했네요..

겨우 달래서 한장만 바꾸고.. 나머지 세장은 집에 가져와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대학때 해보고 아주 오랜만인 짝피구도 했었는데.. 예전의 몸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짧지만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도 실컷 보고..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고..

정말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소풍을 즐긴듯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듯하구요~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없어 부모님,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그 점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모두 함께 즐길수 있었던 봄소풍이었습니다 ~ ^^ 

 

 

 

 -재밌는 방 박소은 엄마 심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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